2016. 6. 26. 12:07 寂月路 - 적막한달길

권태

어떤 해결책도 없다. 권태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런 권태에서 짜증이나 거부만으로는 벗어나지 못한다.

텍스트의 즐거움이 모든 간접적인 생산을 가정하듯이 권태 역시 어떤 즉흥적인 것도 내세울 수 없다.

솔직한 권태란 존재하지 않는다.

텍스트/옹알이가 나를 지루하게 한다면, 사실 내가 그 요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그 요구를 좋아한다면?

권태는 즐김과 그리 먼 것이 아니다. 그것은 즐거움의 기슭에서 본 즐김이다.

 

// 롤랑바르트 - 텍스트의 즐거움

 

 

 

 

 

 

 

 

 

 

 

 

Tom Cha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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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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