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0. 08:02 El Lamia - 그녀의터
북방갬성
조성진.
2015 쇼팽 콩쿨 우승자.
콩쿨 중 콩쿨인 쇼팽 콩쿨 입상이 조성진이 첨은 아니지만,
우승은 최 초! 대 투더 박 사건!!
조형제는 난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을 정도로 연주를 그닥 들어보지 않았고,
손열음은 쇼팽을 치긴 너무 에너지가 많음. 열기가 소리로 전해진달까..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니 차이코프스키가 쪽이 더 어우러 질 듯.
한국인의 그 어떤 연주에도 마음이 움직인 적 없는데,
조성진의 라흐마니노프는.... 정말이지 놀라움.
역시 한국인은 북방계임...ㅋㅋ
남쪽의 늘어진 여유로움을 표현하긴 한국인은 너무 지난하게 촉박하고 불쌍함.
쇼팽 콩쿨 우승자이닌만큼 쵸팽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조성진의 쇼팽은 난 듣기에 걍 무덤덤하던데.............
그게 왜 그런지 유퀴즈를 보고 알았음..ㅋ
예술적 예민성은 있겠지만... 급하거나 초조한 기색은 없음.
쇼팽의 불안한 유리멘탈을 표현하기엔 좀 덤덤한 편이더만.
쇼팽은,
죠르쥬 치프라.
들을 땐 건조한데 듣고 나면 느껴지는 감정.
그의 쇼팽은 불안한 황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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