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mia 2010. 4. 27. 20:35





Midtown, April










마음은 종잇장과 같아.

훤히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쉽게 들어올릴 수도 있지.

그런데 말이야.
그 얇은 종잇장도 두장이 겹쳐지면 보기가 힘들어져.

그래도 말이야. 종이는 종이인거야.
물에도 적셔지고 불에도 타버리지.
찢어지기도 하고 구겨지기도 하지.

그와 같은 마음,
그런 종잇장과 같은 마음,
그런 마음.



그래서 둘 곳이 없지.










Times Square Umbrella II

Diner

John Salminen - Chicago River










그런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