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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3 Love Juicy




 
나의 입술은 차가웠다.




색이 없어 굳게 닫혀 있었다.




빛을 가늠할 수 없는 무미함.




그로 인해 열린 내 입술은,




그를 마셨다.




내 입술 언저리에 묻은 그의 입술은 따뜻했다.

Miles Ald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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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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