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리처럼 확실하고 다른 모든 진리에 의존하지 않으며 또 증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인식에 의해 존재하는 일체의 것,
즉 이 세계는 주관과의 관계에 있어서 존재하는 객관에 불과하며, 직관하는 자의 직관, 한 마디로 말해 표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 진리는 현재에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먼 것에도 그리고 가까운 것에도 적용된다. 왜냐하면, 이 진리는 이 모든것을 구별해 주는 유일한 것인 시간과 공간 그 자체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 속하는 것과 속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주관에 의해 필연적으로 이러한 제약를 받는 것이며, 그래서 주관에 의해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Kita Mcint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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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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