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그 속.


아무말도 해 줄 수 없었다.
그 속이 어떠할지 너무 잘 알기에.


어떤 위로도 저만치의 말일 것이었다.
그저 묵묵한 시선으로 술을 들이킬 뿐 이었다.


그러다 내뱉은 말이,
잘 될꺼야.
였다.




췟, 달맛이군!




다 알고 있다.
다 잘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런데도 저런 달맛 말을 주고 받는 이유는,
불쌍하기 때문이다.


너도,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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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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