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랜만에 본 고전 영화.
어릴적 영화 음악 명곡 테잎으로 듣기만 했던 그녀, 젤소미나를 만나게 되었다.
대배우 안소니 퀸의 명연기와 영화 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의 명곡.
오늘, 바로 지금 방영되고 있을 EBS일요시네마 기다리며 본 영화인데, OST 받고 포토샵 여느라 정작 일요시네마는 놓쳤다.





# 2.
떠돌이 곡예사들 : 우리와 함께 있을래?
설레였던 마또 : 나와 함께 갈래?
하룻밤 묵었던 수녀원에서 : 여기에 있고 싶어?




# 3.
소피의 선택에서의 메릴 스트립처럼, 젤소미나는 그녀의 길을 선택할 기회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길을 선택했고, 결국 길에서 죽어갔다.

그녀는 왜 그
길을 떠나지 않았던걸까?

젤소미나 :
난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요...
젤소미나 : 나 아니면 누가 저 사람 곁에 있겠어요...

그녀에게 그 길은, 그녀에게 있어 주박같은 것이었나 보다.




그는 그 길 위에서
길의 노래를 들었고, 그 길의 끝에서 그녀를 떠올렸다.











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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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환락.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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