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17:31 L la notte - 오래된달
그 여자가 그녀에게 물었다.
처음에,
- 너무 잘하는데? 바로 들어와
하더니,
별도의 코치를 하지 않는다.
나를 위한,
또한 그것이 그를 위한 판이란 걸 잘 알기에,
알아서,
조증의 '엘'을 폭주시킨다.
그는 그런 나를 말없이 지켜본다.
나를 이용할 생각이 없는.
그게 더 위험할테지,
가둘테니까......
이미 내 삶과 영혼에 깊숙히 잠식하고 있는,
이 끝없이 여전한 소용돌이가 걷히는 순간,
그 허무와 상실감을 이겨낼 수 있는가,
여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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