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5. 18:43 寂月路 - 적막한달길
김종삼 - 물통
희미한
風琴(풍금) 소리가 툭 툭 끊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風琴(풍금) 소리가 툭 툭 끊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물음에 대해
다름아닌 人間(인간)을 찾아 다니며
물 몇 통(桶) 길어다준 일밖에 없다고
머나먼 廣野(광야)의 한복판
머나먼 廣野(광야)의 한복판
얕은
하늘 밑으로
영롱한 날 빛으로
하여금 따우에선
하늘 밑으로
영롱한 날 빛으로
하여금 따우에선
박항률 -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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