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8. 19:10 El Spleen - 음울이색
비, 그리고 우산
Ruip
비는 다시 왔고
내겐 우산이 있었다.
우산을 써도
비는 내게 내렸다.
비에 젖어간다.
차가워진 어깨.
Przemek Brzoskowski
그러다가 갑자기 우산을 놓아버렸다.
비는 끝이 없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우산은 보이지 않고 길은 끝이 없다.
내가 잃어버린 그 우산은 정말 우산이었을까?
내겐 우산이 있었다.
우산을 써도
비는 내게 내렸다.
비에 젖어간다.
차가워진 어깨.
Przemek Brzoskowski
그러다가 갑자기 우산을 놓아버렸다.
비는 끝이 없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우산은 보이지 않고 길은 끝이 없다.
내가 잃어버린 그 우산은 정말 우산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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