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5. 18:40 寂月路 - 적막한달길
정호승 - 술 한 잔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길 포장마차에서
겨울 밤 막다른 골목길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벽, 1988
숲, 2000
숲의 이미지Ⅰ, 1996
산Ⅱ, 1996
계곡, 1996
신록, 1993
녹음, 1998
숲의 이미지Ⅱ, 1996
생명력, 2000
생명력, 1998
우상기 - 산동네, 1992
'寂月路 - 적막한달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희덕 - 일곱 살 때의 독서 (0) | 2009.12.05 |
---|---|
천양희 - 지나간다 (0) | 2009.12.05 |
천양희 - 흐린 날 (0) | 2009.12.05 |
이성선 - 구도(求道) (0) | 2009.12.05 |
김종삼 - 물통 (0) | 2009.12.05 |
나태주 - 안부 (0) | 2009.12.05 |
나태주 - 꽃이 되어 새가 되어 (0) | 2009.12.05 |
미도리와 신뇨 (0) | 2009.12.02 |
죽......... 음........... (0) | 2009.12.02 |
오, 달빛 (0) | 200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