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2009년 4분기 심야 방영작.


나의 오다기리 죠의 출연으로 본 드라마이자, 2009년에 유일하게 완결지은 일드 되시겠다.
나의 프린스 오구리 슌의 출연으로 보기 시작했던 같은 분기의 도쿄 DOGS는 2화에서 멈췄다. 다시 보게 될지는 잘.;
집사물을 좋아해서 보기 시작한 1분기작 메이의집사도 4화까지 보고 멈췄고, 역시 다시 보게 될지는.;;
오다기리 죠의 주연작이었던 나의 여동생은 소재나 연출쪽이 맘에 안들어 아예 손도 안댔고.(죠, 왜 이 작품을?)
(아니메도 그렇지만, 드라마 쪽도 침체기이긴 한 것 같다. 2008년에만 하더라도 이렇진 않았는데)

추천할 만한 드라마다. 심야 식당.
보게 된다면 이런 식당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드시 들 테니까.

나의 오다기리죠가 출연한 만큼 마이너틱한건 당연.
방영시간은 자정을 넘어 있으며 러닝타임은 20여분밖에 안되던 반토막 드라마.
구성도 등장인물도 방영시간도 마이너.


늘 같은 오다기리 죠의 대사.
땅콩철학에 심취해 계신.ㅋㅋ
알듯모를듯한 셰리프만을 남기고 그는 앵글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 답다라는 생각. 오다 죠, 다이 스키! ♡





꺾이지 않는 여자.

2010년 1분기 방영작.

워킹맨을 보고 좋아하게 된 칸노 미호.
그녀의 출연에 시청을 정했다. 현재 6화까지 방영되었고, 3화까지 보았다.

음, 이 파견의품격 다운버젼스런 연출과 뉘앙스는 뭐라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계처럼 말하고 움직이는 여주 캐릭터에, 파견의품격에서의 오오마에 체조를 보는듯한 사키의 잭슨율동까지.

파견의 품격 2기를 기다리는 중에 반갑다 싶기도 한데, 음... (언젠간 방영되리라 믿는다. 구루구루 파마.ㅋㅋ)



휴지통씬이 자주 나온다.
아니라고 생각되는것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떠나고 버리는,
사키의 손에서 가차없이 날려 버려지는 뭉텅이 휴지.

즉, 휴지 같은 인생인거다.

버려졌다 해도 나밖에 모르고, 버려진 이유도 나밖에 모르는.
어느 순간 뭉텅이채로 버려져 있는 나. 순간 사방이 미끄러운 원통의 휴지통 속에 있는거다.
인생은.

아, 너무 깊게 갔다. 돌아오자!






로스트 시즌 6

2009년에도 유일하게 본 미드였으며, 2010년에도 유일하게 보게 될 미드 LOST.

드뎌 마지막 시즌이다.
멀리도 왔다.
시즌 6전에 시즌 1부터 복습하리라 마음 먹었었건만, 오다보니 지쳤다.;;
그냥 보고 있다.

뿌려도 너무 뿌려놓은 떡밥들을 어떻게 회수 하련지.
지켜보련다. 긴 시간 같이 온 만큼.
로스트 작가진들의 특기인 지능적 퍼즐 꿰어 맞추기로 매듭을 지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허무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그렇게 될까 좀 불안하기도 한데)

로스트 시청 최대의 수확인 소이어를 보는 재미. 익사이링~♡



Posted by el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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