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5. 17:39 寂月路 - 적막한달길
당신의 가슴에서 타버리리라
헤세 - 연인에게로 가는 길
아침은 신선하게 눈을 뜨고
세상은 이슬에 취하여 반짝거린다
금빛으로 그를 싸안아 주는
생생한 빛으로
나는 숲속을 거닐며
재빠른 아침과 발을 맞추어
열심히 걸음을 재촉한다
아침이 나를 아우처럼
동행시킨다
누런 보리밭에
뜨겁게 드리운 대낮이
쉬임없이 길을 재촉하는 날
바라보고 있다
조용한 저녁이 오면
나는 목적지에 닿으리라
대낮이 그렇듯이 귀여운 이여
당신의 가슴에서 타버리리라
아침은 신선하게 눈을 뜨고
세상은 이슬에 취하여 반짝거린다
금빛으로 그를 싸안아 주는
생생한 빛으로
나는 숲속을 거닐며
재빠른 아침과 발을 맞추어
열심히 걸음을 재촉한다
아침이 나를 아우처럼
동행시킨다
누런 보리밭에
뜨겁게 드리운 대낮이
쉬임없이 길을 재촉하는 날
바라보고 있다
조용한 저녁이 오면
나는 목적지에 닿으리라
대낮이 그렇듯이 귀여운 이여
당신의 가슴에서 타버리리라
Sunshine
Roman Girl
Peaceful
Wrapped In Thought
Dressing In White
Seated In Pink
Waking
Undressing
Te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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