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9. 20:11 El Spleen - 음울이색
터널 : 내게 꿈을 보았느냐 물었다
꿈이다.
Le Tunnel 2004
Elevator 98
깨지 않으려,
머리카락을 가득 움켜쥐고 몸을 비틀었다.
Entrance 94
Figure5 06
Figure8 98
움켜쥐었던 손 마디에 남은 생경한 감촉, 체취.
Figure29 04
Figure30 04
보라색 핏줄에 되새기듯 남겨진, 쓸쓸한 낙인.
Girl at the Window 99
Trombone 02
Greenwich St, 1997
꿈인가?
단지, 꿈이었는가?
Defaced Mural 95
그 꿈은,
곧 연기처럼 퍼지고 빛처럼 흩어졌다.
Gogo Girl 1994
Smoke 97
그 연기와 빛이 어디를 향했는지 모른다.
Jason Langer - Central Park 1998
오늘도 그 터널을 보았다.
깨지 않을 긴 고독, 꿈을 깊게 품은.
그러나,
이 세상은 꿈이다.
모든건 꿈이다.
결국 꿈...
꿈.
오늘도 그 터널을 보았다.
깨지 않을 긴 고독, 꿈을 깊게 품은.
그러나,
이 세상은 꿈이다.
모든건 꿈이다.
결국 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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