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8. 15:54 El Spleen - 음울이색
항구의 서정
A Corner of the Harbor of Honfleur
바다는 항구를 만나고 항구를 떠난다.
항구는 바다를 떠나고 바다를 보낸다.
등대는 바다에 서서 바다를 기다린다.
섬은 바다에 앉아 바다를 기다린다.
모두 만나고는 또 헤어진다.
기다리고는 또 다시 기다린다.
평온에 지친 그들의,
섧고 애닯은, 항구의 서정.
La Maria, Honfleur
Port en Bessin, Sunday
The Lighthouse at Honfleur
The Shore at Bas-Butin, Honfleur
End of the Jetty, Honfleur
Port-en-Bessin : The Outer Harbor (Low Tide)
The Siene at La Grande Jatte
Georges Pierre Seurat - La Seine A Courbev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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