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 23:52 El Spleen - 음울이색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Prolo.
그래도,
난,
엄마의 울음소리가 마음이 아팠다.
저 기억 건너편의 어린 나비의 외로운 날갯짓이 아팠다.
그 아픔이 내게 깊숙히 스며들 고통이 두려워 다가가지 못했다.
겨우 용기를 내어 그 어렸던 아픔을 보다듬어주려 다가가보니,
그 나비는 어렸던 영혼의 증오에 몸부림치며 고독한 소멸에 점점 가까워가고 있었다.
그렇다.
너무 늦은것이었다......
Tomohide Ikeya
Epilo.
그 나비가 내 기억속의 어린 나비였던건지,
그 나비가 내 곁에 있던 나의 나비였던건지,
아팠던 것이 그 나비였던건지,
내가 아팠던것인지,
그것조차 모를,
나의 옛 꿈.
남은건 시간,
나,
혼자만의,
혼자만의,
두
려
움
.
.
.
.
.
'El Spleen - 음울이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0) | 2010.05.20 |
---|---|
네게... 물들다 (4) | 2010.05.16 |
여인, 꿈을 꾸다 (1) | 2010.05.12 |
The Voice Inside My Heart (0) | 2010.05.06 |
Intermezzo (0) | 2010.05.04 |
Gaia (0) | 2010.04.28 |
Mariya... (0) | 2010.04.27 |
Stone Butterfly (0) | 2010.04.05 |
그늘진 꿈 (부제 : 난 어떻게 되었을까?) (2) | 2010.03.17 |
흐릿한 生의 肖像 (3) | 201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