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7. 19:52 寂月路 - 적막한달길
채근담 - 한걸음 물러설 때 한걸음 더 넓어진다
爭先的徑路窄(쟁선적경로착) 退後一步(퇴후일보) 自寬平一步(자관평일보)
濃艶的磁味短(농염적자미단) 淸淡一分(청담일분) 自悠長一分(자유장일분)
역문
선두를 다투는 길은 좁으니 뒤로 한걸음 물러서면 저절로 한걸음이 넓어진다.
농도가 진한 재미는 짧으니, 한푼을 맑고 담박하게 하면 저절로 한푼이 유장해진다.
이에 대해 육자는 이렇게 말했다.
"강하고자 하면 반드시 부드러움으로 그 강함을 지켜야 하고, 억세고자 하면 반드시 연약함으로 그 억셈을 보호해야 한다. 부드러움을 많이 쌓으면 필연코 강해지고, 연약함을 많이 쌓으면 필연코 억세질 것이니, 그가 무엇을 쌓았는가에 따라서 그의 앞날이 복인지 화인지 추측할 수 있다. 억센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는 이길 수 있으나, 자기와 대등한 자를 만나면 굴복하기 쉽다. 하지만 부드러움은 자기보다 강한 자를 이겨내는데, 그 에너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마음의 바다에서 피어나는 코스모스
푸른빛의 기원
시간의 문
잊을 수 없는 진심
온화하고 편안한 시간속으로
쏟아지는 온화한 꿈
Passage의 창가에서
Yumi Araki - 이 창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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