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3. 08:47 寂月路 - 적막한달길
그럴꺼면서 왜. 왜.. 왜...
고개를 들자 그의 눈과 마주쳤다.
오래오래 그의 회색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이것이 그의 눈을 보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누구도 보지 않았다.
그의 눈 속에서 스치는 후회를 보았다고 생각헀다.
// 트레이시 슈발리에 - 진주 귀고리 소녀
'寂月路 - 적막한달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0) | 2009.12.01 |
|---|---|
| 쓰라린 휴식이 지겨워...... - 스테판 말라르메 (0) | 2009.02.24 |
| 저 허무를 만나리 - 여름날의 슬픔 (0) | 2009.02.24 |
| 눈물 젖은 달을 향해 - 꽃들 (0) | 2009.02.24 |
| 달은 슬펐다 - 顯現 (0) | 2009.02.24 |
| 이상한 나라의.이상한 도시의.이상한 사람들의.이상한 그녀. (0) | 2009.02.23 |
| 에밀리 디킨슨 - 소박하게 더듬거리는 말로 (0) | 2009.01.25 |
| 에밀리 디킨슨 - 바람이 지친 듯이 (0) | 2009.01.25 |
| 에밀리 디킨슨 -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0) | 2009.01.25 |
| 에밀리 디킨슨 - 한 줄기 빛이 비스듬히 (0) | 2009.0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