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 18:18 寂月路 - 적막한달길
내 속의 너를 죽이고...
최영미 - 한여름날의 꿈
내 아무리 도도한 취기로
깊이깊이 흐른들
네 손끝에도 닿지는 못하겠지
내 아무리 도도한 취기로
깊이깊이 흐른들
네 손끝에도 닿지는 못하겠지
내 아무리 여름 한날의 낮잠처럼
납작하게 널부러져 닳아 없어진들
네 마음에 포를 뜨지는 못하겠지
납작하게 널부러져 닳아 없어진들
네 마음에 포를 뜨지는 못하겠지
토하고 토해내도 다시 또 고여오는
갈증으로 회한으로 가슴만 불러오는데
갈증으로 회한으로 가슴만 불러오는데
모른 척,
문턱을 넘어가는 한줄기 바람
문턱을 넘어가는 한줄기 바람
내 속의 너를 죽이고
널 닮을 시라도 잉태해
가까이 품을 수 있다면......
널 닮을 시라도 잉태해
가까이 품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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