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6. 14:50 寂月路 - 적막한달길
범행
105
어질고 착한 마음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생을 하지 않으며,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면 남도 내게 내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세상은 거울과 같아서, 거울을 보고 웃으면 거울 속의 상대도 웃고, 거울을 보고 성내면 거울 속에 상대 또한 나를 보고 성을 낸다.
그러므로 그가 사는 그 곳이 극락이고 낙원이며, 삶도 죽음도 뛰어넘은 열반의 경계일 것이다.
107
몸가짐이 지극히 성실하고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하며, 항상 사람을 이롭게 하는 착한 말을 하고 살생을 하지 않으며, 남을 속이지 않고, 남이 내게 욕을 해도 성내지 않으면, 그것을 일컬어 범행(梵行)이라고 한다. 성인은 이러한 도리를 알고 실천한 사람들이다. 남을 욕하고 남을 미워하는 것보다 남을 사랑하고 남을 칭찬하는 것이 더 좋은 줄 알면서도 범인은 그 쉬운 것을 잘 할 수가 없다.
// 법구경
Jasper Goodall